장승리를 지켜주는 서낭당 나무...
지금은 아무런 발자취도 없고....
이 서낭당 나무도 세월은 이길 수 없었는지...
이십여년만에 가까이서 보니 예전에 돌 무더기도 있었는데...안보이고....
나무도 좀 말라버린것 같기도 하고... 가늠을 할 수 없었다...
서낭당의 명칭은 마을에 따라 선황당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어릴적 우리는
"서낭당"이라 불렀다...
장승리 중선이네 집으로 가는길 어귀에서 마을을 지켰었는데... 항상 나뭇가지에는
하얗고 빨간 천들이 걸려있어....학교를 오갈때 우리는 이 나무에 귀신이 있다하여
약간의 무서움을 가지기도 하였다... 그리고 또 이 서낭당을 지날때
당시에 어떤 특별한 행동을 한것이 기억나는데....
알아보니....
(돌을 3개 얹히고 침을 3번 뱉고 왼발꿈치로 땅을 3번 구름)... 우리도
이와 비숫하게 한것도 같다....
이번에는 못했지만 다음엔 꼭!.... [돌3, 침3,발3].... 을 꼭 하면서
액운퇴치,무병장수,소원성취를 빌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