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9일... 포천 유식물원에서...
이날밤.. 마눌님은 술을 쪼끔 드시고(?) 텐트안에서 아들한데 책읽어 주다가
그만...아들과 같이 잠들었다는...
.
.
.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않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인생은 연기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것...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
.
.
딸 앞에서 조용히 노래를 불렀다...
.
.
우리의 어릴적... 어렴풋한 기억처럼.......
먼훗날...우리딸... 이시간 이곳을 어떤기억으로 남겨놓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