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2012. 6. 23. 20:13

 

2010년 9월 11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도...

지금 당장 비가 안오니까... 출발하자고하여...

집에서 낮 12시반경에 출발.

서해 궁평리 바닷가에서 텐트로 1박...

나는 우리딸이 좋다고....

마눌님은 아들이 좋다고...

이날밤.. 1시까지 좀 마시다가 들어가서 잘려고 하는데....

그때부터 폭우가 내리기 시작...

1시간쯤 지나서... 이제좀 그치겠지 했지만... 내리 계속...폭우...

새벽3시...계속 폭우...

이제 포기하고 내릴려면 내려라 하고 잠을 잘려고 하는데...

텐트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따발총 소리보다 더크게 들린다는거 그날밤 처음 알았다....

결국 잠자는 것도 포기하고... 뒤척이다...

날이 조금 밝아오기 시작하자 그때서야 겨우 조금씩 약해져서 7시경에 비가 그침.

다행히 목표했던 갯벌 밟기....울 아들은 갯벌이 처음...

그리고....

파란하늘이 조금씩 보이며.... 평온....

[울아들이 찍은 잠자리 사진]

요놈도 어젯밤 폭우에 잠을 못잤는지... 파랗게 맑아지는 하늘아래...편안하게 쉬고있다...

친구들도 모두 이렇게 평온하시길.....

추석연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Posted by 외야